【 한정석 기자/동아교육신문】 대전화정초등학교(교장 박종용)가 총 사업비 5억 7천만원을 투입, 우레탄 트랙과 인조잔디 구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운동장 트랙은, 앞면에 6라인과 뒷면에 5라인으로 조성되었으며, 70미터 직선주로 2개와 3라인의 곡선주로도 갖고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으며, 운동장은 55미터의 길이와 35미터의 폭을 갖는 인조잔디를 깔아 학생들이 맘껏 공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축구골대 뒤편에는 축구부 선수 및 학생들을 위해 8미터 높이의 그물망휀스를 설치하고 축구골대와 골망도 선수용으로 설치했으며, 놀이기구 바닥은 충격흡수용 탄성포장재를 깔아 학생들이 다치지 않도록 조성했다. 씨름장은 직경 9미터의 크기로 만들었다.
대전화정초등학교는 공사에 앞서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몇 차례 가졌으며, 학부모들의 선진학교 견학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급 대표로 구성된 학부모들이 마사토와 우레탄?인조잔디로 시공한 서울 지역 초등학교 2곳을 직접 방문해 비교?분석했으며, 충진재를 선정할 때에는 학부모와 교직원이 2팀으로 나누어 6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대전화정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화정 교육가족과 지역주민들은 사시사철 비나 눈이 내리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축구부 학생들이 방과 후에 인조잔디 구장을 빌려 멀리까지 운동하러 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제 걱정이 해결되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운동장을 이용하여 여가 생활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