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우수사례 벤치마킹 2017-12-28 09:29:50

 

 

  【한수형 기자/ 동아교육신문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우수사례 보고회27일 경북교육연구원에서 개최했다.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교는 학생 수 격감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근 학교 간 인적, 물적 자원의 공유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경북교육청 역점 사업 중 하나이다. 2017년에는 47천만 원의 예산으로 도내 초등학교 71교를 지원하였다.

 

  이번에 개최된 우수사례 보고회는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교 컨설턴트의 컨설팅 결과 보고 및 소규모 학교 간 협업 우수사례를 다른 소규모 학교에 소개하였다. 특히, 권영희 컨설턴트(안동 영가초 교장)6학급 이하 초등학교가 약 57% 정도가 되는 경북의 학교 현실에서 공동 교육과정의 운영은 학교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교육 신뢰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본 사업의 의의를 부여하며, 학교 간 3회 이상의 공동 수업과 학교별 특성화된 프로그램 실천 등에서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청송 이전초등학교와 부남초등학교의 운영 우수사례, 의성 단밀초등학교와 이두초등학교, 구천초등학교의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였다. 공동 체험학습, 한마음 체육대회, 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교과활동을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하여 특색 있고, 의미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 참석한 회원들에게 벤치마킹의 기회가 되었다.

 

  한편, 권순길 초등과장은 중심학교와 협력학교 간의 교과활동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등에서까지 공동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자체 평가, 만족도 조사,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2018년도에는 5억 원의 예산으로 본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한수형 기자/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