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청산고등학교(교장 송영광)에서는 청산 지역 노인회관, 청산·청성 자율방범대 등에 사랑의 곶감 떡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곶감 떡은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 학생, 교직원이 직접 감 껍질을 깎아 말려 햇살 한 줌, 바람 한 점을 머금고 맛있게 익어간 곶감과 여름 내내 텃밭에서 키운 검은 콩을 넣어 만든 사랑의 떡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조현민 Clean 자치단 부단장은 "사랑의 곶감 떡 만들기 행사는 Clean 선도단, Clean 스탭단, Clean 봉사단으로 나누어 각각 개인별 역할을 분담해 주도적으로 계획, 구성, 운영하였어요. 곶감 떡을 만들기까지 참 많은 이들의 노동과 수고로움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곶감을 가위로 잘게 자르느라 손에 물집이 생겼지만, 1년 동안 매일 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후 집에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 청산·청성 자율방범대원들께 감사의 마음과 지역 어르신들께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라고 했다.
송영광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내면화하는 감성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