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상당고등학교(교장 이상배)가 28일 교내 일원에서 ‘동아리활동, 과제연구, 배움 중심 학습 활동’ 등 각종 발표회를 아우르는 ‘용천 한마당’을 열었다.
‘용천 한마당’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역량을 기르고, 배움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열리는 행사로 올해 1,2학기 각 1회씩 나누어 총 2회 열렸다.
상당고는 기말고사 이후 학생들의 자기개발시기에 정상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그동안 학습 활동의 결과물인 동아리활동 자료집을 연간 1회, 과제연구 자료집을 연간 2회 책자로 발간하고 있다.
특히, 2학기에는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교사는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공유의 장 마련을 위해 ‘배움 중심 학습 활동 발표회’를 신설했다.
이 발표회에서는 교과담임의 추천을 받은 모둠이나 학생이 수업 시간에 이루어진 우수 학습 활동 사례를 전달했다.
이날 ‘동아리활동 발표회’에서는 ‘유네스코’ 외 9개 동아리가 프로젝트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과제연구 발표회’에서는 ‘실험을 통한 뼈와 이빨의 분석’을 주제로 공동 연구한 2학년 한민종 팀 외에 7개 팀이 실생활과 연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발표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후 ‘배움 중심 학습 활동 발표회’에서는 국어와 음악 교과를 결합한 ‘역할극 춘향가’ 외 8개의 우수 학습 활동 사례가 발표돼 수업 시간에 일어나는 다양한 교실 풍경도 선보였다.
‘배움 중심 학습 활동 발표회’에 참여한 1학년 권민하 학생은 “많은 학생이 보는 앞에서 발표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해냈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비롯한 모든 모둠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