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형 기자/ 동아교육신문】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초기 적응을 돕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소통과 공감 확산을 위해 「2018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도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보급한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녀교육 문제이다. 각 나라마다 교육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나라의 교육제도를 이해하는 것은 자녀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취지에서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공교육의 시작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참고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보급하여 상호 소통ㆍ공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즐거운 학교생활, 행복한 수업 이렇게 도와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개발된 본 자료는 ‘학교의 구성, 학교의 행사, 올바른 학습 습관, 즐거운 학교생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한국 사회의 이해’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권순길 초등과장은 “다문화학생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원하는 다문화 친화적 지원 체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 우리 문화 및 공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의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