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 과학교사 동아리 ‘샘나’가 ‘비밀의 화원’ 이라는 주제로 7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에서 꽃에 숨겨진 생명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을 전시한다.
올해 열 번째 여는 ‘비밀의 화원’에서는 낙엽과 섞여 있어 잎을 구별하기 어려운 얼레지, 암술과 수술을 꼭꼭 숨기고 있는 투구꽃 등 다양한 식물의 모습과 생존전략을 볼 수 있다.
‘샘나’ 는 충북의 과학교사 50여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2000년 충북교사전자현미경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0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틀을 갖췄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 정기모임(이화모임)과 생태탐사를 통해 전자현미경뿐만 아니라 위상차현미경, 디지털현미경 연수 등 질 높은 생물 교육을 받고 숲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샘나’ 회장 최종석 교사(목도고)는 “이번 전시회에서 식물의 아름다운 자태를 느끼고, 식물의 생존전략을 세밀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김영기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생물마다 숨겨진 소중한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