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이 ‘2018. 행복씨앗학교 준비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교원들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소통과 협력의 신뢰관계를 구축해 학교 교육과정 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2018년에 새로 지정된 행복씨앗학교 12개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복씨앗학교는 학교 공동체가 협력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실현해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을 가진 역량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교육 모델학교이다.
이번 연수에는 학교혁신 철학과 사례, 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소통, 학교업무효율화 등의 연수 주제로 강의, 워크숍, 토의, 사례발표 등 참가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연수 첫날인 10일에는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교혁신 톡투유' 프로그램이 열려 참여자들은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행복씨앗학교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행복씨앗학교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예산 편성과 집행 기준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진다.
연수에 참여하는 한 교원은 “학교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씨앗학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행복씨앗학교 운영 전반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라며 “행복씨앗학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함께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에는 행복씨앗학교 42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오는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청북도학생해양수련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