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석 기자/동아교육신문】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1월 11일(목)부터 1월 12일(금)까지 부산 일원에서 대전 지역 중, 고등학교 교장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교육계획 수립 및 진로 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2018 중등교장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전교육의 지난 해 교육성과를 되돌아보고, 2018학년도 교육 분야 국정과제 및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설명을 통해 대전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1월 초에 워크숍을 개최해 2018학년도 중등교육의 기본 방향을 이해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들을 학교교육과정에 반영하며, 기존의 학교교육과정을 답습하는 데에서 탈피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부산 지역 중학교,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3곳을 방문한 뒤, 부산 개금고 박경옥 교장의 학교 경영 사례듣고, 우리교육청과 다른 교육 사업들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후 2018학년도 중등 주요업무계획 및 교육부 정책을 안내하고, 학교급 및 학교 유형에 따라 학교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분과별 토론을 실시했다. 대전교육청은 학교장간의 토론에서 나온 여러 제안과 발전 방안들을 수렴해 2018학년도 사업별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수 2일차에는 학교급별로 나누어 2017학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중학교 2개교와 고등학교 2개교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통해 학생 맞춤형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교육청 김상규 교육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2018학년도 대전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교육 실현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며 “이번 학교장 워크숍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여 더욱 섬세하게 학교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