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기자/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제2청사 7층 중회의실에서 미세먼지 대책 시범운영 사업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대책 시범운영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올해 5월말까지 (재)FITI시험연구원에 의뢰했다.
전국 최초로 다양한 공기정화장치 시설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추경예산 18억 원을 확보해 공기청정기(24교), 체육관 공기정화장치(10교)와 실내체육시설(10교), 미세먼지 방진막(10교) 등 미세먼지 대책 시설을 확충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체 시범사업으로 도내 10개 학교 체육관에 설치한 공기정화장치의 효과성, 다양한 실내놀이와 체육활동의 대안을 찾기 위해 조성한 실내체육시설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교실에 설치하는 공기정화장치의 대안을 모색한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최적의 체육활동 시간과 장소의 기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실내체육시설을 확충 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공기정화장치 연구 용역 결과와 자체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 안정성과 효과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는 분야는 학생 건강을 위해 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체육건강과 최병헌 과장은 “올해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범운영 시설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다 종합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