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이 6일 청내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국외캠프 참가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충북글로벌리더십 국외캠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 4일부터 13일까지 7박 10일간 초·중·고 학생 30명이 6개 팀으로 나누어 미국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를 직접 둘러보면서 연구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한국과 미국의 주거양식, 식문화 비교’, ‘미국 동부와 서부 간 지역적 차이’, ‘세계의 차세대 아이덴티티는 무엇일까?’ 등 다양한 주제로 사전연구와 현장연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개인별 연구도 병행했다. ‘금문교의 구조에 대한 수학적 접근’, ‘실리콘밸리의 성공요인과 한국에의 시사점’, ‘뉴욕시의 공공영역 재구성 탐구’, ‘한국과 미국의 대학 장학금 제도 비교’ 등에 대한 보고서도 작성했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골든게이트 해협을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맞은편의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주홍빛의 다리다.
한편, 캠프 단장인 이성주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