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2017년 12월 21일 29명이 사망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에서 15명을 살린 제천 대제중학교(교장 김기영) 이재혁 학생이 7일(수) 오전11시 중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이재혁 학생은 졸업식에서 학교장 특별상, 선행 학생상(교육감),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제천 시장) 등을 받았다. 졸업식에는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이근규 제천시장, 교육계 인사,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제천대제중 2017학년도 178명의 졸업식은 학사 가운을 입고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천디지털 전자고등학교 전기전자과에 진학할 예정인 이재혁 학생은 “앞으로 전자기술을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1957년에 개교한 대제중학교는 제천 지역의 유일한 명문 사립 중학교다. 대제중학교는 ‘힘써 공부하고 몸소 실천하는 학생’ 양성을 위해 창의적인 학교경영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