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이영우 교육감)은 2.11. 포항 지진에 따른 피해 발생 학교 및 직속기관 51개소를 대상으로 11일부터 2일에 걸쳐 긴급안전 점검을 완료하였다.
이번 점검은 교육부, 교육청,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구조전문가 등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지진 피해가 보고된 전체 시설에 대하여 긴급안전점검과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점검 결과 구조적 피해를 입은 곳은 없었으며 일부 시설 보수 및 피해 시설 주변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교육청은 13일 오전 지진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하여 관계부서 합동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피해시설 신속한복구 완료, ▲내진보강 조기집행, ▲이재민 대피를 위한 운동장 개방, ▲개학전 학생·교직원 지진피해 심리상담 지원 등 부서별 담당 업무에서 추진 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오늘(13일) 중 포항교육지원청에서 복구소요액 지원요청이 오면 설 명절 이전에 지원완료하기로 결정하여 지진피해의 조속한 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호묵 기획조정관은“신속한 피해복구예산 지원과 대응방안 추진으로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재난 극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