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2018년 중점사업, 지역별 사업 내역 등을 포함한 ‘2018. 충북행복교육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는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지역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 체제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을 하자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청주, 영동, 단양을 제외한 8개 기초자치단체만 참여했다.
올해는 영동군(2018.2.20.)을 시작으로 청주시(2018.2.21.), 단양군(2018.2.22.)이 충북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전국 최초로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다.
예산은 1개 지역 당 4억으로 교육청 2억, 시·군이 2억을 투자한다. 단, 청주시는 교육청과 청주시가 각 4억씩 투자한다.
사업규모는 청주, 영동, 단양이 포함되어 지난 해 대비 16억 원이 증액된 48억 원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지역별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살펴보면 청주지역은 ‘내고장열린 배움터’, ‘내고장 내아이 돌봄’, ‘내고장자랑-자원지도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영동지역은 ‘감고을 청소년동아리 우·끼·는 학교 운영’, ‘노근리 평화공원의 역사평화 명상캠프’, ‘지역 테마와 연계된 국악명상캠프’ 등을, 단양지역은 ‘찾아가는 마을교사·활동가 지원’, ‘마을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 진로활동’, ‘온 마을 영화관’ 등을 추진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교육 활성화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