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최근 몇 년간 유명 인사들의 논문 표절이 이슈가 되면서 연구 부정행위(위조, 자료의 날조, 복제)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사회 전반에 활발하다.
이에 따라 표절의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연구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충청북도교육정보원(원장 이혜진)은 2월부터 1년간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에게 표절검사서비스(카피킬러캠퍼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피킬러캠퍼스는 50억 건의 국내외 비교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보고서, 논문, 공모 자료의 표절률, 출처 등을 제공하는 표절검사서비스다.
이를 통해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이 생산하는 연구대회 자료, 연구학교 자료, 발간 문서, 각종 (공모)계획서·보고서 등의 표절여부를 자체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도내 학생들이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과제물을 검사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교직원들은 충청북도전용사이트(http://cbei.copykiller.com)에 접속해 나이스(NEIS) 이메일 주소로 인증 후 표절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교육정보원 관계자는 “표절검사서비스 도입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교직원들이 스스로 표절여부를 검사·점검하여 올바른 연구윤리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