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 미술실과 음악실을 집중 개선하고, 다양한 교과 수업 및 예술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 지역 초·중·고 7개교(초 2개교, 중 2개교, 고 3개교)를 선정, 학교예술교육 환경개선 사업비 총 1억 4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악실의 음향시설 및 방음시설 완비와 미술실의 개수대 및 수납 가구 설치를 비롯해 페인트 칠, 바닥 보수, 냉·난방 설치, 책걸상 보수, 빔 프로젝트 설치 등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교별 맞춤형으로 개선했다.
대전대룡초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음 출입문, 수납장, 블라인드에 피아노 건반을 일관성 있게 이미지화하여 친근감을 조성했고, 충남여중은 음악실 음향시설과 방음 출입문, 흡음재를 사용한 벽면, 암막 커튼 설치를 통해 질 좋은 수업을 위해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대전동산고는 미술실 환경개선을 통해 교과 수업은 물론 특별활동,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취미·특기 지도와 진로 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오는 3월부터 학부모 교양 강좌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창의성·감성 교육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 학교예술교육이야말로 소중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 단위학교의 소공연장 구축 등의 관련 사업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