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월 23일(금) 경북교육청 행정지원동 3층 화백관에서 23개 교육지원청별 업무담당자와 강사요원 70명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검사 방법, 검사 결과 조치, 중요 유의사항 및 관심군학생의 효율적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사전 연수를 실시하며, 3월 5일부터 30일까지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담당교사 및 교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4월 2일부터 28일까지 초 1·4학년과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학생들이 또래 관계에서 고민이 있거나,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가 있거나, 몸이 아픈 증상이 있는 등 다양한 경우에 정서·행동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된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는 진단검사가 아닌 학생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발달 경향성을 파악하여 학생 교육활동의 적정성을 지원하기 위한 선별검사(screening test)이며·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실시된다.
특히 2017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도구는 정서행동의 문제와 증가된 사회문제 현상을 반영(학교폭력, 사회성, 중독 등), 주 양육자가 관찰할 수 있는 증상 위주의 표현으로 수정되었으며, 학생들의 성격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학교 및 가정에서의 교육적 활용이 증대된다.
도교육청은 특성검사 결과에 따라 ‘토닥토닥’ 집단 프로그램 , 마음건강 의료비 확대, 마음건강 전문의 자문, 가족 상담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지속 상담을 받도록 돕는다.
또한 학교의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명존중 및 위기 대응 연수 강화, 특히 교사 대상 자살 징후 발견 게이트키퍼 연수 지원, 생명존중 인식개선 사업 등 학교-지역사회-교육청간 다양한 마음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선별된 관심군학생은 Wee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마음을 토닥이고, 선생님들이 학생의 마음을 돌볼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