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3일 창원 유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교급식 종사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종사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새 학기를 앞두고 최근 학교 급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재해를 예방해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건강하게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대다수 학교급식소 근무자는 여성 고령자이고, 고온·중량의 조리작업이라 신체적 피로가 반복되는 근무 환경이다.
이날 연수는 도교육청 교육복지과 관계자가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예방대책을 설명한 데 이어 경남물리치료사협회 장정재 이사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을 강의했다. 또, 경남체조협회 허경아 이사에게 몸을 유연하게 하는 다양한 동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교급식을 위해 애쓰는 조리사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이번 연수에서 배운 작업 전 스트레칭을 급식 현장에 적용해 산업재해가 없는 급식소 만들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