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월 22일(목) 14:00,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청 및 학교 체험학습 업무담당자 10명, 6개 유관기관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안전하고 청렴하게 실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이다.
이 자리에는 수련기관, 대전광역시소방본부,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대전광역시관광협회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유관기관 업무담당자들은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각 기관의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안전요원 현황과 인력풀 구성방안, 전세버스 상황과 안전운전, 계약 서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현장체험학습은 교육청 운영 매뉴얼을 기본 지침으로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규모 테마형 현장체험학습 운영계획을 수립한 뒤 운송업체, 숙박업소, 음식점, 수련기관 등과 직접 계약을 하면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테마형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업체들과의 계약이 잘 되지 않아 현장체험학습 일정이 늦춰지는 경우 등이 발생함에 따라, 업체와 학교 측의 상호 이해도를 높이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유관기관들이 모여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현장체험학습이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