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과 안동도서관은 이육사 문학관에서 특색사업을 진행했다(경북교육청 제공)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관장 반선자)은 지난 6일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육사 문학관에서 ‘시인의 길에서 독립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안동 출신 저항시인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김태빈 작가의 ‘이육사 더 깊이 알기’ 특강으로 시작해 문학관 내부 관람, 이육사 묘소 탐방, 현장 해설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시인의 문학적 발자취와 독립정신을 직접 체감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의 특별전 ‘광복, 어둠을 걷어낸 빛’을 관람하며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육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 생생히 배울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선자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특색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도서관은 앞으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청산리 전투, 가족 역사체험’과 박광일 작가 특별강연 ‘독립운동가 천 명의 고장, 안동’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도서관 누리집 또는 문헌정보과 사무실(☎054-840-848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