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는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서 미취학아동 대상인 유아들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부모 특히 워킹맘들이 직장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돌봄교실 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다.
대전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산하의 돌봄유치원의 유형에는 온종일돌봄(아침06:30~09:00/저녁17:30~22:00)에는 밀알유치원 등 6개원, 아침돌봄(06:30~08:30)에는 예랑유치원 등 23개원, 저녁돌봄(18:00~22:00)에는 호동유치원 등 3개원으로 총 32개원이며, 2013년에는 5개원 추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관내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중 맞벌이 가정 및 취업중인 한 부모 가정의 자녀가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해당 유치원이나 돌봄 유치원에 직접 신청이 가능하고 당일 오전까지도 가능하다.
돌봄 전담유치원의 정원은 학급당 20명 내외로 돌봄 전담강사 및 책임교원이 배치되고, 보험 가입, 급식(간식) 제공, 차량 운행 등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및 여건을 갖추고 가정처럼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는 급?간식비(1일 급식:2500원, 간식:1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돌봄교실 활동으로 동화책 읽어주기, 요가를 비롯한 스트레칭 체조, 조형 활동, 음악 감상, 취침 등 편안한 아침?저녁 시간을 보내도록 돕고, 유아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 책임 하에 등원 및 귀가하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주기적으로 돌봄 전담유치원을 지도 점검하고 운영현황을 보고 받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돌봄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밀알유치원 한 학부모는 “항상 늦게 퇴근하여 자녀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고 안타까웠지만 교육청에서 예산지원과 함께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유치원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직장 동료들에게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돌봄유치원의 서비스에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