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테이프 국산화 성공한 ‘동기실업’, 해외진출 성과 ‘괄목’ 2012-12-15 09:21:08
독일 페리칸 수정액과 일본 펜탈 제품이 국내 수정액 시장을 양분했었던 국내 수정액 시장에서 수입 대체 성과를 거둔 국내 문구 기업 ㈜동기실업의 해외시장 진출 행보가 주목된다.

수정테이프, 수정펜 및 풀테이프 전문 제조 기업 ㈜동기실업(대표 유광호)이 지난 2009년 미국정부로부터 5년간의 납품 계약을 따낸 뒤 해가 거듭할수록 꾸준한 물량을 확보,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첫해 100만개의 수정테이프를 납품한 동기실업은 2012년 미국정부로부터 200만개의 수정테이프를 수주했으며 오는 2013년에는 300만개의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기실업 유근탁 총괄 기획 이사는 “미국 정부와의 수주 계약을 위해 동기실업 실무진들은 많은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며 “많은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를 따내기 위해 미국에서4시간이상 걸리는 길을 수 차례 왕복했으며, 포기는 없다는 일념 하에 미 정부 수주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1986년 국내 최초로 수정액을 개발한 동기실업은 수정테이프, 풀테이프를 유럽과 북남미, 아시아 전역을 포함한 30여 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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