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을활력 재생을 위한 마을만들기 자립프로젝트 본격 가동 2013-04-24 09:13:24

부산시는 행복마을, 산복도로 르네상스, 희망마을 등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하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활기찬 창조경제를 구현해 나가기 위한 ‘마을만들기 자립프로젝트(이하 자립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립프로젝트는 ‘자생 가능한 경제기반형 마을만들기’라는 비전으로 진행되며 실현 가능한 마을경제 기반조성으로 마을의 성장 동력 확보라는 목표 아래 5대 전략 12개 과제가 추진된다.

자립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마을만들기 통합판매장 운영, 공동브랜드 개발, 판매품앗이 허브마을조성, 소비품앗이 마을프로젝트 등의 ‘창조적 판매마케팅 전략’ △마을박람회 개최, 마을만들기 장터개최 등의 ‘주민인식 개선 전략’ △맞춤형 마을기업아카데미 운영, 마을기업전문가 네트워크 운영강화, 재능기부 프로젝트 구축·운영 등의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방안’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구축 등 ‘역동적 행정지원 체계구축’ △다른 사업 연계추진 확대, 풀 스케쥴 (Full Schedule) 프로젝트 등의 ‘혁신적 창조공간 허브조성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2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마을만들기 통합판매장 운영’은 자갈치시장 3층 마을기업 홍보판매관에 마을만들기 사업 생산제품을 전시·판매함으로써 마을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마을알리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브랜드 개발’은 마을 생산제품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생산제품의 질적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1·2차에 걸친 ‘마을박람회’는 마을간 정보교류, 수익창출 및 마을알리기로 주민인식 개선과 함께 부산의 마을만들기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간 제품을 서로 판매하는 ‘판매품앗이 허브마을 조성’과 마을간 서로 소비해 주는 ‘소비품앗이 네트워크’는 마을 협동을 통해 마을이 상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마을주민에게 전달하여 지역공동체 형성 및 수익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주민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기업아카데미’, ‘마을기업전문가 네트워크’, ‘재능기부 네트워크’ 등을 운영하여 마을주민이 마을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마을에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영업허가 등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거점시설의 체계적·효율적 관리를 위한 ‘풀 타임 스케쥴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거점시설의 틈새시간까지 채울 수 있도록 시설활용 극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이 되지 않는 저소득층 도시 틈새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여 물리·사회적 재생을 이루어가는 통합형 도시재생사업인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13개구 30개 마을에 1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시설개선 및 마을자립을 위한 공동체 운영지원 등이 현재 추진 중이다. 또한, 감천문화마을로 대표되는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은 2011년부터 영주·초량지역을 시작으로 2012년 아미·감천지역, 올해는 범일·범천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 중에 있는 등 지역공동체 형성을 기반으로 한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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