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교육부의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선발에 인천지역 특성화고 8개교가 7개 분야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2016년 8월부터 진행한 선정공모에는 전국 총 146개교가 신청하였으며, 인천지역은 인천하이텍고, 인천생활과학고, 인천뷰티예술고, 인천정보산업고, 부평공고, 재능고, 인평자동차고, 세무고 등 8개교가 확대 선정되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Dual System)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NCS기반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정과정에서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확대·발전 방안에 따라 IT, 서비스, 경영·사무 등 신규 분야로의 확대되었고 인천은 미용분야를 비롯한 세무, 전기·전자, 승강기, 웹 콘텐츠, 자동차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가 선정되었다.

이번 도제학교 확대 선정은 그동안 인천기계공고 등 4개교에서 212명의 학생과 72개업체가 연계되어 도제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결과이며 인천교육청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은 성과이다.

한편, 인천지역 도제학교 운영은 향후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한 기술ㆍ기능 인력 확보로 학생의 직무 만족도 및 현장 적응력이 향상될 것이다. 조기입직 및 고용율 제고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인천지역 주력 핵심사업 분야의 인력이 양성되어 인천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