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성남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한마당 ‘제14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가 오는 2월 11일 오후2시부터 탄천변(태평역 삼정아파트 인근)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성남민예총(회장 송창)이 주최하고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후원하는 제14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는 중앙시장에서 출발는 지역풍물패들의 대규모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2시부터는 성남의 국악동호회·동아리들의 공연과 다채로운 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쥐불놀이, 오곡밥나누기, 연날리기, 부럼박 터뜨리기 등 정월대보름에 즐겨하는 전통놀이와 문화체험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며 도토리팽이 만들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가훈쓰기, 떡메치기 등 전래놀이 및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행사장 중앙에는 2017년 새해 첫 날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모아낸 시민들의 새해 소원을 담은 소원지와 현장에서 모아낸 지역주민의 소원지를 감은 달집이 세워지게 된다.
오후4시부터 진행되는 본 마당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올 한해 액운을 막아내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달집고사가 진행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간을 즈음하여 달집태우기가 진행되고 풍물패들과 함께 시민모두가 하나 되는 신명나는 대동놀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풍성하게 준비된 제14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는 각종 민속놀이 및 먹거리와 함께 15개 이상의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남 시민들의 안녕과 평화, 소원성취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며, 시민화합과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