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을 추구하는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서는 「2017 현장 맞춤형 장학 추진 계획」에 따라 2017년 2월 14일 화요일부터 2월 15일 수요일까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17 상반기 수석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17년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과별 수업 역량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긍정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수석교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첫날 오전 연수는 대구교육대학교 정종진 교수의 “행복수업을 위한 긍정의 리더쉽”이라는 주제 강의로 시작하여 학생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 교사가 가져야 할 긍정적 삶의 태도와 그 실천 방안에 대해 재치 있는 강의로 연수대상자의 많은 공감을 끌어내었다.
오후에는 초/중등 분과별 1차 연수가 이루어졌는데, 초등 분과에서는 수석교사가 직접 동료들 대상으로 국어/사회/수학/과학/도덕/음악/미술/영어 수업을 시연하고, 그 수업에 대한 심층적 수업협의회를 통해 우수 수업에 대해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중등 분과에서는 전 교과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토의?토론 기반 수업 전개 및 인문학 소양을 제고하는 연수가 이루어졌는데,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효과적인 수업 전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후에도 초/중등 심층수업컨설팅 우수 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의 연수가 계속 이루어졌는데, 이 자리에서는 지난 2016년 수석교사협의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심층수업컨설팅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문제점, 그리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늦은 시각까지 이루어지면서 집단지성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연수에 참여한 160여명의 초?중등 수석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2016년 수석교사 우수 활동을 공유하고, 또 한편으로는 수석교사 활동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으며, 이러한 논의를 통해 나온 개선안 등을 토대로 2017년 새 학기 새 수업을 멋지게 준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연수에서 황학영 초등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이며, 이러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은 매 시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을 통해 실현되므로, 기존 교사 중심의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아이의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에 수석교사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