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정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정유년(丁酉年)의 새 봄이 기다려지는 요즘,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에서 2월 16일(목) ~ 2월 27일(월)까지 ‘선재글씨정기회원전’이 열린다.
40여 명의 회원들이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화실에서 지필묵(紙筆墨)과 쉼 없이 배움을 실시하고, 두 번째 정기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서예는 주로 한문(전서, 해서, 예서, 행서, 초서), 한글(정자, 흘림, 고체, 창작체) 등의 글씨체와 더불어 시, 격언, 한자성어, 사자소학 등의 내용들을 가지고 다양한 글씨체를 선보인다. 이번에는 주로 한글 글씨체와 최근 미술 시장에서 제일 뜨거운 장르인 캘리그라피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회원들이 정성을 기울인 작품 40여 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참여 작가 선재 이혜원씨는 “서예는 지필묵으로 묵향을 담아내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글씨를 단순하게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과 철학이 담긴 작품이라면 더 이상 부러울 것 없는 것이 서예 작업이죠.” 라며 서예의 내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