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중등의 2015 개정 교육과정이 2018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됨에 따라 순조로운 안착을 위한 준비 작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새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문과와 이과라는 기존 틀을 벗어나 개별 학생의 진로에 맞게 진로선택과목 중 3과목 이상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기존처럼 학교에서 고정?설계한 2~3개의 계열 중에서 학생이 이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복수선택 과목군을 두어 학생마다 자신의 장래 희망에 맞는 과목을 각각 다르게 선택하여 수강하도록 함을 원칙하고 있다.
도교육청 중등과에서는 교육과정전문연구회의 연구 활동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의 모든 과목에 대하여 현장 선생님들이 알기 쉽게 분석한 전공별 각론 요약집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진로에 맞게 개별화 교육과정을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어떠한 과목군을 복수 선택으로 개설해야할 지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완성한 자료집이며, 파일 형태로 교육과정포털(http://curri.gyo6.net)에 탑재하여 배포한다.
전공별 각론 요약집에서는 해당 과목과 진로 설계와의 관계, 과목 개설의 위계, 교과서가 없이 교사의 재량으로 수업을 운영하는지의 여부를 명시하며, 국가 고시 각론에서 규정한 학생 활동 중심의 교수?학습방법, 과정중심의 평가 방법 등을 안내한다.중등 교원의 전공별로 묶은 각론을 1개의 파일로 제공하여 중등 교원들이 자신의 전공별로 흩어져 있는 각론 책을 찾아보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한편, 중등과장(김준호)께서는 “내년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편성은 물론 수업과 평가 방법, 진로지도, 입시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