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한밭중학교(교장 이광우)는 지난 3월 14일(화)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9회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박성민(2학년, -48kg)선수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상대 선수의 기량을 탐색하기 위해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한치 앞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대회로, 박성민 선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발휘하여 우승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대회 첫날, 강릉중학교 선수를 상대로 첫 게임이라는 부담감으로 초반에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했으나 빠른 발을 이용한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승리했으며, 둘째 날은 리치가 긴 원주 복싱GYM 소속 선수를 만나 사이드스텝을 활용해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라이트 훅에 이은 레프트 훅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전에서는 BEE 복싱 GYM 소속 선수를 맞아 초반 라이트 훅을 활용한 적극적인 공격으로 우세를 유지하다 3라운드 체력고갈로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판정 결과 5대 0의 심판 전원일치로 우승을 거두었다.
우승의 쾌거를 이루기까지 체중 조절을 위한 노력과 강인한 체력과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과정은 뼈를 깎는 고통 그 자체였으며, 지도교사(서광석) 및 코치(정헌범)의 노련한 지도력과 선수의 불굴의 투지가 빛난 성과로 볼 수 있다.
한편, 한밭중학교 이광우 교장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 동안 고생이 많았고 앞으로 좀 더 노력하여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