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외국어로 봉사활동 하는 착한 학생들! 2017-03-16 10:52:51


【 조 정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홍지표)는 15일 청주외고 교장실에서 청주기적의도서관과 ‘외국어로 읽어주는 세계동화’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청주외고는 유네스코 협력학교로 다년간 평화, 인권, 다문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로 읽어주는 세계동화“는 다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청주외고 학생들이 매주 토?일요일마다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 7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청주시 어린이들에게 세계동화를 읽어주는 것이다.


 ‘외국어로 읽어주는 세계동화’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마다 청주 기적의도서관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인터넷 또는 현장 예약 신청을 하면 누구든지 해당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가, 일요일 오후 1시부터는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세계동화가 기적의도서관에서 구연된다.


 한편, 청주외국어고 학생들은 2012년부터 6년째 매주 주말 도서관을 찾아가 주로 어린이들에게 외국어로 세계동화를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청주외고 관계자는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갈고 닦은 외국어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를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 조 정수 기자 /donga70JJ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