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독서활동에 참여하여 습관적 독자(讀者)로 변화·성장하고 학생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등 교육구성원 전체가 함께하는 독서가 진행될 수 있도록 2017년도 독서교육을 세 가지 과제로 나누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책 읽기’로는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아침독서 10분 운동, 교과 연계 독서활동, 함께 읽는 테마 독서* 등을 전개하고, 학부모 독서역량강화 연수 등을 개최한다.
함께 읽는 테마 독서는 분기별로 독서 주제를 제시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가 웹상에서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사고를 탑재하는 등 독서활동에 교육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져 참여 의욕을 북돋을 계획이다.
두 번째, ‘꿈과 미래를 가꾸는 독서체험’을 위해 학생 독서동아리와 교사 독서동아리 운영, 책쓰기 활동, 독서문학기행 등을 운영하고, 세 번째, ‘소통·공감 어울림 독서마당’을 위해 작가와의 만남, 공공도서관 연계 사업 추진, 독서 페스티벌 등으로 독서체험 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3월 22일(수) 14:00,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독서교육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김성호 서남대학교 교수의 ‘자연과 감성’이라는 특강과 대전목상초등학교와 충남여자중학교의 독서교육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고, 2017년도 독서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바람직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함께 읽는 테마 독서, 책쓰기 활동, 독서문학기행, 작가와의 만남, 독서 페스티벌 등 다양한 독서체험을 통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책 읽기를 즐기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해서 대전독서교육의 봄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