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주성고등학교(교장 김기선)는 4일 학교 강당(용비관)에서 ‘존중의 약속-주성공동체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선포식을 열었다.
주성공동체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에는 학생 자치회, 교직원 협의회, 학부모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만든 각 주체별 5개의 약속이 담겨있다.학생의 약속은 ‘친구들을 배려하고 사랑하기’, ‘선생님을 존경하며 예의를 갖추기’,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기’, ‘학교 규칙을 준수하기’, ‘학교 물건을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하기’이다.
학부모의 약속은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는 부모가 되기’, ‘자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기’, ‘성적만으로 서로 비교하여 상처를 주지 않기’, ‘부모가 먼저 노력하여 좋은 모범을 보이기’,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노력하기’이다. 마지막으로 교직원의 약속은 ‘학생을 자식처럼 사랑하기’, ‘학생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말을 해주기’, ‘모든 학생을 공평하게 대하며 사랑하기’, ‘인내와 관용으로 학생을 대하며 칭찬하기’,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가 되기’이다.
이날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제정과 선포식에 참여한 김기택(3학년) 학생대표는 “행복한 학교 문화 확립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약을 제정하는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앞으로 생활협약을 지켜 행복한 학교 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주성고 김기선 교장은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된 자발적인 생활협약의 준수로 교육공동체의 인권과 자발성이 신장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성고는 선포식을 마친 후 식목일을 맞이해 학교 화단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교화인 목련나무를 식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