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삼)은 체험교육을 통한 현장 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성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접목한 체험활동을 통해 고운 인성을 함양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울리며 공감하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찾아가는 인성체험교실’ 사업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에서 프로그램 기획, 강사, 운영비까지 모두 지원하여 학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6개의 프로그램으로 총 16회에 걸쳐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고 있다. 지난 4월 5일 인천영종초등학교에서는 1~2학년 학생 50명과 학부모 50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2회에 걸쳐 ‘감성 토핑 베이커리 비누 만들기’ 수업이 이루어졌다.
비누베이스를 반죽하고 클레이공예의 기법을 접목하여 색깔을 입히고 토핑을 올려 베이커리 모양을 만들었다.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완성되어 가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다. 체험에 참가한 1학년 학부모는 “아이 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만든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협동하여 만드니 아이와 사이도 더 좋아지는 것 같고 참 좋아요.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천주안초등학교에서는 ‘자연과 하나되는 원예 힐링’ 프로그램에 교사 35명이 참여하였다. 참여한 박 모교사는 “즐겁게 원예 체험을 하며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교사의 행복이 곧 학생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차영희)은 “찾아가는 인성체험교실 사업 운영으로 학교에서 실천·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단위학교에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