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념식 거행! 2017-04-12 14:13:45


【 김 서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12일 경남교육연수원 ‘기억의 벽’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기억의 벽 설치 배경과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9명이 부모 품으로 돌아오기를 염원하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추념식은 추모묵념, 헌화, 추념사, 추모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사회적 치유로 해결 실마리를 찾아가자면서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며“안전을 우선하는 교육정책으로 건강권 확보 등 안전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응인(세종중학교 교감) 시인은 ‘너희가 있어 민들레꽃이 피고’라는 추모시를 통해 “아직은 봄은 아니지만 너희가 있어 봄이 온다”라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오인태(경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시인은 ‘저 은화예요’ 라는 추모시를 통해 세월호가 물 위에 다시 올라오는데 1073일이 걸렸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았다.

  

  한편, 이날 교육가족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헌화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동아교육신문 / 김 서현 기자 /donga70k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