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주성고등학교(교장 김기선)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0일 학교 강당(용비관)에서 세수(洗手)포럼을 실시했다.
세수(洗手)포럼은 주성고가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학생 선택형 자율활동의 날’ 행사다. 이 포럼은 우리지역에서 훌륭한 시민을 초청해 연설을 듣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늘 10일은 ‘한 걸음 다가가는 환경운동’이라는 주제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인 연방희 강사의 특강이 있었다.
연 대표는 청주시 대기질 감시와 시민과 함께 하는 환경실천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환경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이수지 학생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 보호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성고등학교 김기선 교장은 “세수포럼에 참가하면서 학생들에게 크고 작은 생각의 변화가 생기고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져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드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강연 소감문 쓰기’와 강사가 사전에 추천해 학교가 미리 안내한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읽고 ‘독서 감상문 쓰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한편, 세수((洗手)는 ‘세 번째 수요일에 열리는 포럼’이라는 뜻과 ‘자기 마음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