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그림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구미ㆍ김천 지역 초등학교 다문화학생 및 일반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목) ~ 7월 29일(토) / 8월 9일(수) ~ 8월 11일(금)까지 2기에 걸쳐 경상북도 상주학생수련원에서 「2017 경북 글로벌리더 진로ㆍ직업 체험단」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학생이 가지는 문화적 다양성의 강점을 살려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 및 성공적이고 합리적인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문화학생들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 주기 위해 다문화학생 뿐 아니라 일반학생도 함께 참여하여 또래와의 결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우리 사회에 재능기부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참여 학생들의 안전 및 캠프 일정 전체를 동행할 대구교육대학교 학생 25명도 멘토로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7 경북 글로벌리더 진로ㆍ직업 체험단」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보면, 첫째날 오전 입소식 후 진로 코칭 전문가와 함께 나의 적성을 알아보고 나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아본다. 이를 바탕으로 롤 모델을 찾아보고 나의 미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미술 및 방송 미디어 분야의 직업체험을 해 보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하고자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또한, 멘토와 함께하는 모둠별 토의 및 친교 시간을 통해 상호 소통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한다.
둘째날은 예천천문우주센터, 안동시에 위치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을 견학하고 교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각종 체험활동 시간을 갖는다. 캠프의 마지막 날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방문하고 소감발표 및 수료식 후 캠프 일정을 마치게 된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권순길 초등과장은 “다문화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해 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히며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 보면 초등학교 다닐 때 장래희망을 적어서 뒤에 붙여놓곤 했는데 매번 그 희망이 달라졌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지금의 학생들은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다문화학생들의 진로 인식 강화를 위해 단순 견학이 아닌 학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