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은 8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안동 일원에서 세계문화유산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교육, 세계시민교육, 국제이해우수동아리 등 경북교육청이 지원하는 관련 업무 담당 교사 및 문화유산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40여명이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중심으로, 2016년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관련으로 운영되었고, 올해는 도산서원과 봉정사에 대한 교육이 심도 깊게 진행되고 있다. 이 연수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 강의와 현장 체험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참여 교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임세권 안동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특강 “우리 문화유산 이해”로 시작한 첫날 연수는 김호태 안동문화지킴이 대표의 “안동의 문화유산” 강의와 “도산서원 탐방” 해설 등으로 이어진 후 “학교 현장에서의 문화유산교육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로 마무리되었다.
연수 둘째 날은 이준용 경북문화해설사 명인의 “봉정사 현장 해설”과 한준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사의 “독립운동사” 강의 및 전시물 해설로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마숙자 정책과장은 “국제교류가 활발해져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타문화 이해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수의 결과가 학교 현장에서 우리 문화 자긍심 교육으로, 전통의 가치를 진작시키는 교육으로, 더 나아가 세계화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