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8월 13일에 영천운주산승마장에서 참가 학생, 학부모, 교육청 및 재활승마협회 관련 인사 80명이 모인 가운데 재활승마 여름 가족캠프 수료식을 성황리 마쳤다.
이번 캠프는 1기(8월 4일∼6일), 2기(8월 11일∼13일)로 나누어 각 2박 3일동안 영천 운주산 승마장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도내 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특수교육대상자 가족(40가족, 80명)이 참가하였다. 재활승마 여름가족캠프는 (사)한국재활승마협회 소속 재활승마 지도사 17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진행 및 안전요원 10명이 함께 진행되었다.
재활승마 가족캠프는 장애학생의 신체적 및 심리적 재활 및 가족간의 친밀감을 키우기 위해 재활승마프로그램, 말 관련 활동프로그램 및 가족힐링 프로그램 등을 구성되었다. 그리고 2018년 1월 중에 겨울캠프 1, 2기를 같은 장소에서 40가족(8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본 캠프에 참가한 아버지와 함께 참가한 구미00학교 강00 학생은 ”처음으로 말을 타고, 말을 끌어 보기, 말 모양 만들기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는 모든 가족이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김천 00중학교 김00학생의 아버지는 ”교육청과 (사)한국승마재활협회에서 마련한 본 캠프는 자녀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자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본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한편,경상북도교육청 마숙자 정책과장은 “올 여름 캠프를 통해 장애학생 및 가족이 정서적 재활과 가족간의 친밀감과 신뢰감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겨울캠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