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충청북도교육청은 프랑스 크레테이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2명을 초청해 10. 23.(월)부터 11.1.(수)까지 9박 10일간 국제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랑스 학생들은 서울에서 3박 4일간 머무르며 남산, 창덕궁,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봉은사, 한국민속촌, 명동, 삼성 딜라이트, 난타공연 관람 등을 한다. 2박 3일간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 입어보기, 전통 염색 및 한지공예 체험 활동 등을 한다.
청주에서는 보은 법주사, 청남대, 문의 문화재 단지 등을 관람하는 등 5천년 역사와 전통문화의 숨결을 간직한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의 중심인 현대적인 한국을 경험한다. 이후 학생들은 청주외고 프랑스어과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고 학교수업도 함께 참여한 뒤, 11월 1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국제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2008년 뉴질랜드 교포자녀 초청으로 시작해 매년 해외 20여명 규모의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및 도내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왔다.
한편, 과학국제문화과 김영미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한국 학생들과 프랑스 학생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