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곽영근)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에 방문해 자매결연 학교인 일본 야마나시현립 코후공업고등학교(이하 코후공고)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는 조동기 교감을 포함해 교사 3명, 학생 8명, 동문 4명, 총 15명이 참여했다. 청주공고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코후공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자매학교인 청주공고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동문 4명을 제외한 교사와 학생들의 방일 비용은 모두 코후공고가 부담했다. 청주공고 방문단은 20일에는 코후공고에서 이뤄지는 수업 등을 참관하고 21일에는 일본 코후공고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청주공고 학생들은 일본 코후공고 100주년 기념행사 식전 공연으로 우리의 전통놀이인 사물놀이와 소고놀이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청주공고 방문단은 코후공고의 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두 학교의 향후 교류 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회에 참여했다.
곽영근 교장은 “코후공고 개교 100주년은 정말 뜻 깊은 해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교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공고 방문단은 코후공고 행사 참여를 마친 후 22일과 23일에는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 오다이바, 메가웹, 신주쿠, 하라주쿠 등 문화 관광지를 견학하고 오늘 귀국한다.
한편, 청주공고는 1996년 코후공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21년동안 지속적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