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주성고등학교(교장 김기선)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교내 강당에서 1, 2학년 인문계열 선택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수(洗手) 포럼’을 실시했다.
‘4차 산업혁명과 예술’이란 대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이웃음 교수(국제 Able21 교육원 대표), 이정훈 감독(방송용 게임과 Digital Animation 합성 장르 개발), 이철식 대표(우리 농수축산 TV)가 강사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라 강사를 선택하여, 강사의 전문 분야에 대해 강연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 ‘팀 강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웃음 교수는 대덕대 외래교수이자 부산시향 등의 첼리스트로 학생들과 ‘4차 산업혁명과 음악’이라는 소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정훈 감독은 KBS 1TV “TV유치원 하나둘셋” 타이틀 및 애니메이션 기획/연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1회 사이버드라마 공모전 대상 작품 ‘제4세계’를 연출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철식 대표는 전 KBS 드라마 음악 감독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방송문화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며 학생들과 정보를 나눴다. 세수(洗手)포럼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경험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규모로 진행되어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수(洗手)포럼은 주성고가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학생 선택형 자율활동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세수포럼의 세수(洗手)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Every Third Wednesday)이라는 뜻과 더불어, 포럼을 통해 얼굴도 씻고 마음도 씻자는 뜻도 담고 있다.
한편, 세부 운영은 훌륭한 시민의 연설(local good citizen’s speech)을 듣고, 강연자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열린 토론이 진행되는 포럼(forum)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