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목균 기자/동아교육신문】 4차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전기차,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4차산업혁명은 인간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사회변화와 인간의 삶을 연구하는 에스라이프 재단(이사장 이시형)은 한국부동산학박사회(회장 차공훈), 유엔미래포럼(대표 박영숙)과 함께 오는 11월 17일 한국잡월드(분당 정자동 소재)에서 ‘블록체인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며 19대 국회의원이었던 전하진 SITI플랜 대표가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주거환경 SITI'에 대해 발표한다. 시티(Siti)는 지속가능(Sustainable)하고, 첨단의 도시기능(Smart)을 갖춘, 소규모(Small) 자급자족(Self-Sufficient) 도시(City)를 의미한다. 전하진 대표는 SITI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익 창출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아실현을 위한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으로, 분당 중심의 클린도시화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MIT 교수이자 세계적인 미래사회 전문가 John Clippinger 교수가 ‘블록체인과 시티사이언스’에 대해 발표한다. John Clippinger 교수는 다보스포럼의 eG8 및 세계리더십위원회 위원이며 ID3(Institute for Institusional Innovation & Data Driven Design)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로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 인프라 및 기업을 위한 생태계를 지원하는 개방형 거버넌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John Clippinger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의 시티사이언스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도시주거 환경과 인간의 삶에 적용된 새로운 모델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조휘만 처장이 ‘4차산업혁명과 에너지 IoT를 통한 도시재생과 주거에너지 절감’이라는 주제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IoT 융합 스마트 조명, 재실감지 센서 조명 등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IoT 융합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에스라이프 재단은 John Clippinger 교수팀, 시티플랜과 국내의 블록체인 활성화 방안 및 구축을 위하여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신청은 에스라이프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www.slif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