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목균 기자/동아교육신문】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수가 10만 여명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청년층의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청년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산타스님들이 출격한다.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에 따르면 오는 25일 월요일 오후12시부터 15시까지 노량진 고시촌 일대에서 ‘제3회 산타스님과 함께하는 자비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가스님을 비롯한 자비명상 스님 및 '그래도 YES 봉사단'이 함께 모여 노량진 청년들의 마음을 충전하는 손, 발 핫팩 1천개와 자비허그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자비명상은 마음충전소 노량진점도 오픈을 준비 중이다.
마가스님은 “1.5평 쪽방에서 컵밥을 먹으며 300대 1의 경쟁을 하고 있는 10만명의 취업준비생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실패로 인해 자살과 고독사 등 극단적 선택을 하며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의 희망인 청년들을 치유하고자 노량진 고시촌에 자비명상 희망학교 "마음충전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마 음충전소 주요프로그램으로 △거울 속 자기 만나기 △3000배 명상 △굴암사 굴속 서원세우기 △심리상담 △마음집중명상 △트라우마치유 △우울치유 △포기할 수 있는 용기 △마음카드를 통한 진로상담 △스님과 차 한 잔 마시기 △따뜻한 밥 한 끼 등이 시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