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기자 / 동아교육신문 】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3월 2일 월례조회에서 ‘충북형 미래학력’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오늘의 배움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내일의 희망이 되는 배움을 실현하는 것이 ‘충북형 미래학력’ ”이라고 말하며, “ ‘공감과 소통, 협업적 문화, 공참여 교육복지, 생태적 감수성’ 이라는 미래학력 인프라가 학교현장에 잘 마련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사회적 감성능력, 민주시민 역량을 갖추어 가도록 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올해에는 학교급별로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들이 많다“며 ”모든 정책의 취지는 우리 교육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충북형 미래학력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 교육정책의 성공 여부는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을 지표 삼아 가능할 수 있다”며 “정책 추진 과정과 결과 전반에서 학교 현장이 행복한 교육동체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는지 살펴 봐 달라”고 주문했다.
사회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과 이번 달 준공식을 여는 충청북도특수교육원도 언급했다. 먼저 “많은 피해자들이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야 선언과 고백을 하는 현상은 관행으로 굳어진 악습이 참으로 깨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존중과 배려의 민주적 교육문화, 공정성과 투명성의 청렴한 행정문화를 가꾼다면 품격 높은 충북교육이 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특수교육원 고유의 기능과 역할을 살리는 것은 특수교육원 직원들의 몫이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확산시켜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우리 교육가족 모두의 상생과 화합을 통한 실천으로 교육정책 하나하나가 뜻깊고 귀하게 쓰이게 해달라“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