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3월 5일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서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 경남도의회 최진덕 부의장, 한영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교육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도 가장 먼저 건립하는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경상남도에서 최초로 종합안전체험시설을 갖춰 내년 2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교육원은 경남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재난과 일상사고의 다양한 유형을 이해하고 정확한 판단능력을 배양해 자기 주도적 안전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종합안전체험 교육시설이다. 구) 문산중학교 부지에 총 270억원의 예산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214㎡(체험면적 2,684㎡) 규모로 건립한다.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안전분야별, 대상 학생별 수준에 맞는 7개의 체험프로그램과 24개의 콘텐츠를 운영해 연간 12만명의 학생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안전교육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라면서, “안전은 모든 교육의 바탕이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