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환 기자/ 동아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3월 9일(금)까지 지역 대학 우수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운영 2개 대학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효과적 운영 핵심은 대학생 학습 멘토에게 있으며, 대학에서는 우수 학생을 선발해 사전교육과 함께 학습 멘토링에 대한 수퍼바이징을 실시한다. 또한, 대전 지역 중학교 8개교의 160명(교당 20명씩)의 프로그램 적용 학생에게 세심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은 학습 흥미와 동기를 가지고 있으나 학습 방법이나 전략을 몰라 비효율적 학습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심리?정서적 지원과 함께 학습 전략 수립 방법, 플래너 사용법, 암기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학습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높여 주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단위학교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5학년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매년 92%이상 보이고 있으며, 운영 학교의 업무 담당 교원들도 좋은 평가를 보였다. 매 학기 10회기에 걸쳐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학습 캠프를 통해 목표 의식 강화, 학습 방법과 동기를 내면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물고기를 직접 잡아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야 하듯이,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도 매우 필요한 시대”라며 “학생들의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