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동 기자/ 동아교육신문】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범석관 국제회의실에서 을지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케첨대학교(KETCHUM UNIVERSITY) 대학원과의 공동학위과정(Master in Clinical Optometry) 2회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에는 마기중 교수를 비롯한 안경광학과 교수진과 신입생 및 재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케첨대 대학원에서는 교수진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화상연결을 통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양 기관을 소개하고, 향후 진행될 수업진행방식 및 평가방식, 학사지원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을지대와 외국대학간 교류활성화 및 교육국제화를 위한 석사공동학위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케첨대와 ‘석사공동학위 과정 개설MOU’ 체결을 통해 성사됐다. 이후 양 기관은 2년간 과정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준비를 진행했고, 2015년 미국서부교육청(WASC)으로부터 공동학위과정 운영을 최종 승인 받았다.
공동학위과정 신입생들은 앞으로 2년간 을지대 대학원 및 케첨대 대학원에서 검안(Clinical Optometry) 수업을 수강하며, 수업방식은 오프라인(을지대 교수진)과 Live lecture(케첨대 교수진), 케첨대 부속클리닉 현장실습(6주)을 병행하며 이루어질 예정이다.
마기중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케첨대 대학원과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국제역량강화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선진 검안을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15개국 53대학과 학생 및 학문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시행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제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