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원주율 3.14를 의미하는 3월 14일 파이(π)의 날 오전 10시 CECO 제3전시관과 경남수학문화관에서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여는 수학문화관 개관식과 수학교육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미래사회! 수학교육에서 꿈을 찾다’라는 주제로 처음 열린 이번 경남수학문화관 개관 행사에는 경남 도내 학부모·교육가족, 국회의원, 도의원, 수학 관련 전문가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수학문화관은 창원중앙중학교(창원시 성산구) 내에 위치한 미래지향적 수학교육 인프라 구축의 허브기관으로서, 경남수학교육의 연구·발전을 도모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수학교육 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맡는다.
오전 행사에서는 홍보영상을 통해 경남수학문화관의 탄생과 설립과정, 미래지향적 비전을 참석자들과 공유했으며, 특히 박종훈 교육감은 강의를 통해 “체험·탐구 과정 중심의 수학교육과 수학수업혁신이 가져올 타 교과의 변화, 교실혁신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오후 행사인 수학교육컨퍼런스에서는 수학교육전문가 2명과 초·중등교사 300여명이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이 갖는 가치와 미래수학교육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 교육감은 “중장기적으로 수학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학교육연구센터를 개소했으며, 수학교육연구센터 자문위원 위촉을 통해 경남을 수학교육 연구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수학문화관은 양산, 김해, 밀양, 거제, 진주, 거창 등 6개 지역수학체험센터와 지속적 교류를 통해 수학체험교육 벨트를 구축하고, 역량중심 미래교육 변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