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지속적 노력! 2018-03-29 17:03:53

【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황사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과 30일 양일간 도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각각 1교씩 선정하여 미세먼지 대응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교육청과 환경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비치, 보호자 비상연락망 구축 등 학교의 미세먼지 사전 대응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담당자의 매뉴얼 숙지 정도 및 마스크 등 비품 구비현황을 점검한다.

   

또 도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교실 내 유입 가능성 및 환기 제한 등에 따른 실내 공기질 악화 우려로 지난해 초등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한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대규모 산업단지 또는 대로변에 위치한 규모가 큰 초등학교 2개교를 선정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하반기에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국가 대기측정소가 미설치된 10개 시·군의 교육지원청 청사에 실외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하여 미세먼지를 포함한 실외 공기질 수치정보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이를 적용해 실외수업을 실내수업으로 대체하는 등 단계별 조치사항을 강화하였다.

       

 한편, 김호묵 기획조정관은“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므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오상진 기자/ donga35ost@nav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