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이하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남교육노조)은 31일 함안 다목적잔디구장에서 경남교육사랑 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공무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행정지원과장, 진영민 경남교육노조 위원장과 노동조합 간부, 그리고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과 가족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행사로는 지역별 배구와 명랑 운동회(풍선 바벨탑, 자루 뛰기, 썰매 릴레이, 줄다리기)를 진행했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노래와 장기 자랑을 하는 ‘교육사랑 가요제’로 흥겨움을 더했다.
또한, 가족 참가자를 위한 상설프로그램(캐리커처, 수지침, 아로마요법, 종이 에어로켓, 솜사탕, 메모홀더)을 운영하고, 경남교육청의 ‘찾아가는 안전체험 차량’과 창원도서관의 ‘Book Bus’를 지원해 참가 아동들이 올바른 안전습관과 독서습관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동화합 문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개회식 직후 박종훈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 그리고 진영민 위원장과 경남교육노조 간부들과의 친선 배구 경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 친선배구는 승부를 떠나 노사 대표가 함께 땀 흘리고 웃을 수 있는 자리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
경남교육노조 진영민 위원장은 “제6회 경남교육사랑 체육대회는 공무원 노사가 합동으로 추진한 만큼 지방공무원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공무원들의 단결된 큰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경남교육노조는 조합원을 위해 눈과 귀와 입이 되어 공직사회의 적폐청산과 민주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 김재기 행정국장은 “이번 공무원 노사 합동 체육대회를 계기로 발전적인 소통문화 정착과 선진 노사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의지를 증대시키는 발판이 됐다.”며,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생산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구축해 양질의 교육행정서비스 제공에 뜻을 같이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