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학생, 교직원 보호와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각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교육기관 내 감염병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평상시 예방관리로 도교육청은 감염병 예방교육 연 5회 이상 실시, 필수 방역물품(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 확보 등을 각 급 학교에 권장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중학교 입학생까지 확대 실시해 감염병이 학교 내 확산되는 것을 막고, 2개 이상 학교에서 감염병 (의심)환자가 2명 이상 발견된 경우, 도교육청은 해당지역 내 학교로 감염병 유행 경보를 발령한다.
발령받은 지역 내 학교는 보건교육, 가정통신문 발송,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개인위생 교육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실시하고, 필요시 감염병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일반학생한테서 격리시킨다.
교직원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관리자, 담임교사, 보건(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원격연수 및 모의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초·중·고 중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40개교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유치원 및 학원(교습소)에도 감염병 예방 교육 실시와 방역물품구비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감염병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 학생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세부계획’을 지난 3월에 수립하여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